9월 18일(주일) " 기도가 독백(獨白)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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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2.09.17 05:58 |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에서 중대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진실로 있다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 간에 기도라는 인격적인 대화가 부재(不在)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감당하기 힘들고 괴로운 문제가 생기면 중생(重生)한 신자는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계획과 소원이 있는 경우, 그의 기도는 더욱 절박하고 간절해집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기도가 기도하는 사람의 독백(獨白), 중얼거림으로 끝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두고 절박하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기는 했습니다. 그러고는 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맡기는 개념과 다릅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독백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기도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독백, 중얼거림은 혼잣말로 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가 독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하여 할 일은 무엇일까요? 성경에는 몇 가지 표현들이 나오지만 한글로 번역된 가장 인상적이고 강렬한 표현은 ‘앙망(仰望)’입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40장 31절에 나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절박한 기도를 해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앙망하는 마음과 태도를 명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독백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는 앙망을 유지하는 성도의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와 응답을 받습니다.
찬양과 기도의 사람으로 유명한 다윗 왕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앙망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승리라는 놀라운 은혜를 풍성히 누렸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다윗 왕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앙망했습니다(간절히 바랐습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예수님께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다고 증언했습니다(눅 18:1~8).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는 것은 기도했다면 하나님을 계속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독백(獨白), 중얼거림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소중한 비결은 내가 처한 주위의 환경이나 상황에 좌우됨이 없이 하나님을 여전히, 끝까지, 신실한 모습으로 항상 앙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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