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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주일) " 이 땅에 전쟁의 총성이 사라지게 하소서 " 글보기
11월 3일(주일) " 이 땅에 전쟁의 총성이 사라지게 하소서 "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4.11.02 06:12

   오래 전부터 러시아는 지중해로 진출하는 것을 숙원으로 삼았었습니다. 1771년, 흑해를 지배하던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여, 크림반도(crimean peninsula)와 흑해(black sea) 지역의 영향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러시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중해까지 그들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하여 19세기 말, 정확히는 170년 전에 영국과 프랑스가 지지하는 오스만 제국(지금의 튀르기예)과 크림전쟁(Crimean War; 1853~1856)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결과는 러시아의 패배로 끝나서 지중해 진출은 무산되었습니다. 20세기에 소련[러시아] 공산주의 지도자 스탈린(Stalin)을 이어 흐루쇼프(Khrushchev)가 정치권력을 장악했을 때 그는 1954년에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흐루쇼프 본인은 러시아인이었지만 그의 출생지(出生地)가 지금은 러시아에 편입되었으나 과거 한 때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땅이었던 쿠르스크였고, 그의 셋째 아내가 우크라이나 사람이었던 관계 등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있습니다.

   1999년부터 러시아의 최고 권력자가 된 푸틴(Putin) 이후에 상황이 또 바뀌어 2014년에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합병되었습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게 되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 세계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점령했고, 그 후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며 전쟁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는 전쟁 당사국들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세계 평화와 여러 나라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병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북한군이 곧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전쟁에 투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도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북한의 전쟁 위협과 자극에 휘말려 전쟁의 참변(慘變)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든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결국에는 망하게 됩니다. 악인이 최후 심판을 당하여 멸망하기까지는 증오와 선동,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희생을 당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전쟁을 하는 전쟁광(戰爭狂)들은 반드시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형벌을 당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지역에 속히 전쟁의 총성이 사라지도록 (2) 대한민국 한반도 땅에 다시 제2의 6·25가 일어나지 않도록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있는 아랍지역에서도 더 이상의 테러와 전쟁이 멈추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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