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주일) 칼럼 "나의 성공(成功)이 진정한 선(善)은 아니다"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2.08.13 07:02 |
지난 올림픽 때의 금메달리스트였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던 장미란 선수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기회에 바벨을 들어 올리는데 실패한 장미란 선수의 모습에 대한 어느 기자의 글입니다.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에 실패한 장미란은 곧바로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그동안 성원해 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표정에서 아쉬움이 역력했다. 장미란은 좀처럼 경기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더니 이어 바벨을 따뜻하게 두 손으로 어루만졌다. 그리곤 오른손을 펴 바벨에 작별 입맞춤을 했다.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들어 환하게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장미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자신에게 기대하며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흘린 뜨거운 눈물이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플랫폼을 나서는 장미란의 뒷모습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찬찬히 읽어보면 기록을 위주로 보도하는 스포츠 기사와 같지 않고 따듯하고 서정적인 수필 같은 기사입니다. 신실한 신앙인으로 알려진 장미란 선수는 바벨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똑같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진정한 선(善)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는 결코 자신의 일이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승했다고 감사 기도하고, 실패했다고 하나님이 과연 계신 것이 맞냐며 의심이나 불평하는 수준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선은 오직 하나님 한분에게만(마 19:17)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높아지는 것이 선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패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장미란 선수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이루는 자,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성공만을 위해 산다면 나는 결코 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기준에서 실패한 상황 같아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높인다면 나는 진정한 선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장미란, 그 뒷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웠던 사람처럼 말입니다.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에 실패한 장미란은 곧바로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그동안 성원해 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표정에서 아쉬움이 역력했다. 장미란은 좀처럼 경기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더니 이어 바벨을 따뜻하게 두 손으로 어루만졌다. 그리곤 오른손을 펴 바벨에 작별 입맞춤을 했다.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들어 환하게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장미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자신에게 기대하며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흘린 뜨거운 눈물이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플랫폼을 나서는 장미란의 뒷모습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찬찬히 읽어보면 기록을 위주로 보도하는 스포츠 기사와 같지 않고 따듯하고 서정적인 수필 같은 기사입니다. 신실한 신앙인으로 알려진 장미란 선수는 바벨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똑같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진정한 선(善)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는 결코 자신의 일이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승했다고 감사 기도하고, 실패했다고 하나님이 과연 계신 것이 맞냐며 의심이나 불평하는 수준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선은 오직 하나님 한분에게만(마 19:17)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높아지는 것이 선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패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장미란 선수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이루는 자,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성공만을 위해 산다면 나는 결코 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기준에서 실패한 상황 같아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높인다면 나는 진정한 선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장미란, 그 뒷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웠던 사람처럼 말입니다.
- 총 1,032 건
- 22/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822 | 11월 8일(주일)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하는 생각" | 관리자 | 2020.11.06 |
821 | 11월 1일(주일) "11월 1일 교회현장예배를 세 번째 재개하면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문안 인사 올립니다." | 관리자 | 2020.10.30 |
820 | 10월 25일(주일) "코로나 19 감염증과 관련하여 다시 사회적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 관리자 | 2020.10.23 |
819 | 10월 18일(주일) "예수님과 열심당원 제자 시몬" | 관리자 | 2020.10.16 |
818 | 10월 11일(주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대한민국" | 관리자 | 2020.10.09 |
817 | 10월 4일(주일) "모이지 못한 추석 명절, 모이지 못하는 교회설립기념주일" | 관리자 | 2020.10.03 |
816 | 9월 27일(주일) "이 땅에 종전(終戰)이 가능한가?" | 관리자 | 2020.09.25 |
815 | 9월 20일(주일) "편싸움" | 관리자 | 2020.09.18 |
814 | 9월 13일(주일) "아빠 찬스 엄마 찬스" | 관리자 | 2020.09.11 |
813 | 9월 6일(주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관리자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