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주일) 칼럼 "열린찬양예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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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6.10.08 06:24 |
10월 9일, 오늘부터 우리 교회 주일 오후의 찬양예배가 “열린찬양예배”라는 이름으로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가 하고자 하는 “열린찬양예배”는 한국 교회에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열린예배(contemporary worship, open worship; 구도자예배; seeker‘s service)”와 다른 것입니다.
“열린예배(구도자예배)”는 현대의 대중문화와 음악을 통하여 불신자들을 쉽게 교회에 접하게 하여 복음전파를 하는 선교방법의 하나로써 예배의 대상을 불신자 또는 전도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예배를 가리킵니다. 사실 “구도자 예배”라는 용어는 신학적으로 잘못된 명칭입니다. 구도자는 아직 구원받은 자가 아니므로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의 예배만 받으십니다.
“열린예배(구도자예배)”로 유명한 교회 중의 하나가 빌 하이벨스 목사가 시무하는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입니다. 필자도 수년 전 시카고에 위치한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를 수일동안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빌 하이벨스 목사가 최근 “숫자로는 성공을 했는지 몰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는 실패했다.”는 고백에 동의하여 기독교계를 놀라게 한 일이 있습니다(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507).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예배나 목회는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것이 될 수밖에 없음을 빌 하이벨스 목사가 정직하게 시인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주일오후찬양예배의 명칭에서 “열린”이란 단어는 청년이나 장년 모두를 포함한다는 뜻이며, 우리 학원의 교직원 가족들이나 지역주민 가족들을 모두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예배의 대상에 차별이 없이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상으로 열려있다는 의미를 가진 “예배의 대상”에 초점을 맞춘 명칭입니다. 예배의 현대적이며 탈(脫)전통주의적 세속적 인본주의적 성장주의적 “예배 형식”을 지향하는 명칭이 아닙니다. 만일 후자에 초점을 맞추어 예배를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으로 진행한다면 그 예배는 외형상으로는 감동적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예배가 될 수 있어도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는 일에는 실패할 것입니다.
성도에게 주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교회 주일 공(公) 예배는 오전 11시의 “주일예배”와 오후 1시 30분의 “열린찬양예배”입니다. 세례교인들은 마땅히 주일 공(公)예배에 참석하여야 하며, 제직들은 더욱 열심히 참석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도가 힘써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최소한의 거룩한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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