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주일) 칼럼 '기도 신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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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1.05 13:31 |
2019년을 시작하는 1월 1일(화) 신년예배(新年禮拜) 때 시편 121편 말씀을 읽고 ‘기도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었습니다.
‘기도 신앙’은 우리 마음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시 121:1). 중생한 신자는 자신의 마음의 중심을 언제나 하나님께로 향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여 머무는 동안 우리는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지난(至難)한 삶의 여정(旅程)에서 항상 하나님을 앙망하고 바라보며 의지하는 ‘기도 신앙’은 신자의 삶에서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기도 신앙’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신앙입니다(시 121:2).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일들도 많지만 실망하며 염려하고, 슬퍼하며 분노하고, 우울해 하거나 죽고 싶을 때도 생깁니다. 시편 90편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들어 보십시오. 해 아래 사는 우리의 삶을 노래한 것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파란만장한 사람의 일생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말보다는 수고와 슬픔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는 모세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47세를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족장 중 한 분이었던 야곱은 130세의 연세 때 이집트 왕 앞에 서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회고하기를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라고 말했습니다. 수고와 슬픔으로 점철되는 험악한 세월동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기도 신앙’입니다.
‘기도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축복들을 받게 합니다(시 121:3-8). 우리가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은 구원의 은총,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누리는 여러 가지 혜택, 온갖 좋은 복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며, 잘 살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행복한 길, 잘 사는 길은 우리의 창조주, 구원자 하나님을 앙망하고 은혜를 구하는 ‘기도 신앙’에 있습니다. 중생한 신자는 ‘기도 신앙’을 진지하게 갈망할 뿐 아니라 바쁜 중에서도 시간을 내어 주님의 십자가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일을 삶에서 습관이 되게 해야 합니다(눅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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