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주일) 칼럼 '가톨릭에 구원이 없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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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9.04.27 05:40 |
기독교(개신교)인들에게 궁금한 것들 중 하나가 ‘가톨릭에는 구원이 없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을 할 때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가톨릭이라는 말은 천주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런 경우에 필자는 가톨릭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보다는 천주교라는 말을 쓰기를 좋아합니다.
‘가톨릭(catholic)’이라는 말은 ‘보편적, 공통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통 기독교 신학에서는 교회의 본질적 특성들로 사도성, 통일성, 보편성(Catholicity), 거룩성, 불가견성, 가견성, 불가폐성 등을 열거합니다. 교회를 보편적인(catholic) 교회라고 설명할 때는 교회 안에는 차별이 없고, 연합과 일치를 이루며(골 3:11, 계 7:9), 기독교는 모든 민족과 시대를 위하여, 여러 신분과 계층을 위하여, 모든 장소와 시간을 위하여 정해지고 준비된 세계교회라는 것입니다.[최홍석, 교회론, 서울: 솔로몬, 1998. p. 125.] ‘가톨릭’이라는 말은 이렇게 훌륭하고 의미 깊은 뜻을 가진 용어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바른 용처(用處)에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럼, 질문을 다시 손질하여 ‘천주교에는 구원이 없는가?’로 표현해 볼까요? 신구약 66권의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말씀으로 믿는 필자는 성경에 없는 혹은 성경과 충돌되는 교리나 가르침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고 반대합니다.
천주교에서 말하는 교황제, 예수님께서 명하신 세례와 성찬 외에 추가시킨 성례전들, 연옥 주장, 마리아 및 성인, 성물 숭배, 예수님을 믿지 않더라도 착하게 살면 구원받는다는 일부 천주교 사제들의 가르침, 혹은 천주교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일부 천주교 사제들의 가르침 등 이런 것들은 성경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성경과 충돌되기 때문에 필자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천주교회의 교리에는 성경을 뛰어넘어 이교적(異敎的)인 내용들이 있다고 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분명 이교적이고 이단적인 가르침입니다.
다시 질문을 반복할까요? 천주교에는 구원이 없습니까? 저는 이 질문에 직설적으로 답하기보다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설령 정통 기독교회에 등록한 교인이라 할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는 믿음이 없다면 그분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요 14:6, 행 4:12).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이 삶에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임을 가르치며,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이심을 전파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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