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주일)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 8주기를 맞아 설립자님을 추모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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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0.08.21 15:58 |
우리나라가 코로나 19 감염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 8월 23일 주일을 맞았습니다. 내일 8월 24일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의 다음세대를 교육하기 위한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동방학원을 설립하셨고, 뒤이어 학원선교와 민족복음화, 세계선교의 비전을 꿈꾸며 우리 혜천기념교회를 학원 안에 세우셨던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召天) 8주기 날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천국에 가 계신 설립자 장로님을 추모하면서 다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상황을 환경으로 사람을 만드시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신 시대의 역사적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훈련하시고 등용시켜 쓰십니다.
일제의 민족 탄압과 6·25전쟁이라는 민족 상쟁(相爭)의 참화(慘禍), 북한 공산당의 반(反)인륜적이며 반(反)기독교적인 행태, 무지와 억압이라는 사회정치적 상황, 일제와 6·25전쟁이 남긴 비극과 가난이라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근대적 환경은 하나님께서 설립자 장로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나라와 민족의 살 길임을 깊이 알게 해 주셨고, 사업과 교육을 통하여 다음 세대에 축복과 소망을 전승(傳承)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 열매가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동방학원이며, 혜천기념교회입니다.
설립자 장로님의 시대는 8년 전에 소천하심으로써 지나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설립자님을 통하여 이루시고 남기신 일들을 그의 후사(後嗣)들에게 맡기시고 계속 이루어가도록 하십니다. 후사라 함은 문자적으로는 대(代)를 이은 육신의 자손들을 가리키나, 거기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자손들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할 때 이삭과 야곱, 요셉 등으로 이루어진 혈통적 후손들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을 믿는 아브라함 이후 모든 시대의 성도들을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칭하는 것과 같습니다.
혜천기념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설립자님에게 맡기셨던 학원선교와 민족복음화, 세계 선교라는 시대적 과업을 계승받은 혜천의 가족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기도로 섬기는 학원이 경천(敬天), 위국(爲國), 애인(愛人)의 기독교 건학이념을 굳건히 지켜가도록 축복(祝福)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가 우리의 다음세대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위대하고 가장 소중한 일을 감당하는 일에 함께 짐을 져 주시는 동역자들이 되어 주십시오. 그것이 하늘나라에 가 계신 설립자님을 미소 짓게 하는 일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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