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진리의 삶 글보기
진리의 삶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6.05.12 13:13
대학원 수업시간에 영문학 작품을 토론하다 보면 가장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주제 중 하나가 종교이다. 간혹 믿지 않는 선생님들은 “예수는 12명의 제자를 남자로만 구성한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사람이다. 말도 안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진리로 뒤바꾸고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또 혹자는 “예수도 부처도 마호메트도 다 인간이고, 성경도 그들의 코란 같은 책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들에게 “성경은 진리이고, 예수님은 신이며, 그 분을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는 말을 담대한 목소리로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이 성경지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이유로 들 수 있지만, 주님의 존재를 세상의 말로 표현해야한다는 자체가 어쩌면 불가능하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 더 나아가 중요한 사실은 이런 그릇된 주장들은 계속 말로 반복되어 정해진 담론을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담론은 사람들에게 진리로 인식되어지는 위험성을 지닌다.

믿는 사람들조차도 진리에 반(反)하여 믿음이 흔들리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험난한 이 세상에 소위 이단으로 불리는 종파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수많은 영혼들이 그릇된 길로 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일에 허덕이며 주님의 일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 주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운로드표
  • 1,033
  • 29/104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