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어버이날 단상” 글보기
“어버이날 단상”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9.05.08 14:54
영원의 세월 사랑으로 흘러
고향의 강 되어 젖줄로 흐르는 바다 같이 푸른 어머니.

태고의 신비 흔적 없는 고요한 바람 되어
넓은 그 가슴으로 크게 끌어안는 우주 같이 깊은 아버지.

삶이 고단할 때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가장 정겨웠던 그 이름 어머니! 어머니…
늘상 든든했던 그 이름 아버지! 아버지…

정이 그려 방황하는 오늘의 아들딸에게
영원한 햇살로 다시 오소서 찬란한 오월 이 아침에.
목 타는 우리 곁으로, 붉은 양귀비 짙은 그 사랑 되시어.

흙바람 속 매서운 눈보라 이겨 곧게 선 갈잎처럼
심연 속 어둔 수렁 뚫어 새순 돋는 파란 연잎처럼
당신들은 오늘도 양 같은 제물 되어 바쳐집니다.
자식들 시린 가슴 감싸 안은 채… 하늘 기쁨 되어 바쳐집니다.

아! 오늘에사 겨우 푸르고 깊은 그 마음 찾아냅니다.
비틀거릴 때 가족의 이름으로 손 내어 잡아주시던 당신들께
깊이 묻어둔 채 평생 그렇게 하고팠던 바로 그 한 마디 말…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운로드표
  • 1,037
  • 30/104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