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주일) 칼럼 "함께 있어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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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2.06.17 12:20 |
지난 수요일(13일) 축구회관에서 축구스타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군입대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의
병역연기는 병역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였으며 반드시 현역으로 입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왔던 그가 지난 해 영국의 아스널팀에서 거의 천덕꾸러기 신세의 시간을 보내왔고 그와 함께 불거진 병역문제, 월드컵 국가대표팀 탈락 등으로 최근에는 아주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의 잘잘못을 떠나 이번 기자회견 가운데 박주영 선수 외에 또 다른 한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 감독입니다. 그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경기장 안이나 밖이나 어디서든지 힘들어 할 때 같이 있어 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기자회견 내내 박주영 선수의 옆자리에 함께 있어 주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이상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동의 수비수로 뛰었으며 그 후에는 대표팀 코치와 감독등을 맡아 왔고 매년 크리스마스 전후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홍명보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책임감과 성실함이 남달랐던 그가 고통 가운데 있던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에게는 겸손하고 절제된 용어로 박주영 선수에게는 넓은 포용력으로 함께 있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함께 있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결코 외롭지 않도록 우리와 언제나 함께 있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함께 있어 주기’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품이며 우리가 붙좇아야 할 우리의 삶이기도 합니다. 둘러 보십시오. 지금 이 시간 그 누군가 함께 있어주어야 할 고독과 고통의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을 것입니다. 그가 그 아픔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을 보고 “자기 탓이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지 말고, 그저 그의 옆에 가서 살며시 앉아 그와 함께 있어 줍시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함께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반드시 그의 아픔은 치유될 것입니다.
병역연기는 병역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였으며 반드시 현역으로 입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왔던 그가 지난 해 영국의 아스널팀에서 거의 천덕꾸러기 신세의 시간을 보내왔고 그와 함께 불거진 병역문제, 월드컵 국가대표팀 탈락 등으로 최근에는 아주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의 잘잘못을 떠나 이번 기자회견 가운데 박주영 선수 외에 또 다른 한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 감독입니다. 그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경기장 안이나 밖이나 어디서든지 힘들어 할 때 같이 있어 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기자회견 내내 박주영 선수의 옆자리에 함께 있어 주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이상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동의 수비수로 뛰었으며 그 후에는 대표팀 코치와 감독등을 맡아 왔고 매년 크리스마스 전후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홍명보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책임감과 성실함이 남달랐던 그가 고통 가운데 있던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에게는 겸손하고 절제된 용어로 박주영 선수에게는 넓은 포용력으로 함께 있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함께 있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결코 외롭지 않도록 우리와 언제나 함께 있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함께 있어 주기’는 너무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품이며 우리가 붙좇아야 할 우리의 삶이기도 합니다. 둘러 보십시오. 지금 이 시간 그 누군가 함께 있어주어야 할 고독과 고통의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을 것입니다. 그가 그 아픔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을 보고 “자기 탓이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지 말고, 그저 그의 옆에 가서 살며시 앉아 그와 함께 있어 줍시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함께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반드시 그의 아픔은 치유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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