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주일) " 22대 총선 의석수 90석 대 161석, 유권자 지지자 45명 대 50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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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4.04.20 06:08 |
지난 4월 10일(수),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總選)에서 선거인 수는 44,280,011명으로 집계되었고, 전국 정당별 의석(議席)수는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1대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이었으니, 21대 총선과 22대 총선을 의석수로 비교하여 과장된 비유로 표현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 발의 피” 정도로 의석이 줄었고, 국민의힘은 “새 발의 피” 정도로 의석이 늘었습니다. 90석 대 161석이라는 의석수로 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참패,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기고만장(氣高萬丈)할 수 밖에 없고, 지지자들도 의기양양(意氣揚揚)합니다. 국민의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고, 지지자들은 실망과 분노를 표합니다.
그러나 승자는 오만해서 안 됩니다. 패자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의석수 90석 대 161석은 승자와 패자의 희비(喜悲)를 갈라놓았지만 45명 대 50명이라는 숫자를 보면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경제 이미나, 홍민성 기자는 4월 12일자 기사 제목을 “45%는 국민의힘 뽑았다…'승자독식' 소선거구제의 역설”이라고 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유권자 국민들 중에서 50.5%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에게 지지표를 던졌고, 45.1%에 해당되는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후보자들에게 지지표를 던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국민 100명 중에서 50명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지지했고, 45명은 국민의힘 후보자를 지지했다는 것입니다. 의석수는 90 대 161이지만, 유권자 지지자 수는 45 대 50입니다.
이 숫자가 무엇을 말해 줍니까? 승자는 국민들 앞에서 오만에 빠지지 말고 겸손할 것과 패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더욱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국민팔이, 내로남불, 거짓말과 거짓뉴스들을 유포하면서 감성 자극, 선동을 일삼으며,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해서 모든 국민들을 지지자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근년(近年)에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 중 일부가 국민들이 본받지 말아야 할 볼썽사나운 언행들을 너무나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실망과 탄식 소리가 큽니다.
승자나 패자 모두 국민들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들이 되셔야 합니다. 국민일보 이현성 기자의 4월 18일자 기사를 보니, 이번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 10명 중에서 3명이 개신교 기독교인들이라고 합니다. 당선자 300명 중에서 29%인 87명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분들은 국민을 두려워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시는 가운데 의정활동(議政活動)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기독교인들과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들이 되셔서 나라를 굳건히 세우며, 국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대상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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