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에 내가 드릴 감사”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9.10.30 17:11 |
국화꽃이 피는 가을 하늘은 너무나 높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들녘을 차창 밖으로 보면서 얼마 전 “금산 인삼골 건강마을” 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금산시내를 지나 진악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참 맑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은 치매 노인과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서로의 아픔을 감싸면서 다정하게 함께 지내며 살고 계셨습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그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고, 그 주름진 손이 얼마나 따뜻한지 한참을 잡고 있었습니다. 가시 하나만 찔려도 아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나 자신을 보다가 자신의 몸도 불편하지만, 더 몸이 불편하고 치매로 인해 식사조차 할 수 없는 노인의 밥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더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주어진 건강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해 매일 어린아이 처럼 투정하듯 주님 앞에 달라고만 하는 기도가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내 모습! 항상 스스로 깨어 기도하고 찬양함으로 주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작은 것 하나 실천하지 못하고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에 다시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그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고, 그 주름진 손이 얼마나 따뜻한지 한참을 잡고 있었습니다. 가시 하나만 찔려도 아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나 자신을 보다가 자신의 몸도 불편하지만, 더 몸이 불편하고 치매로 인해 식사조차 할 수 없는 노인의 밥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더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주어진 건강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해 매일 어린아이 처럼 투정하듯 주님 앞에 달라고만 하는 기도가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내 모습! 항상 스스로 깨어 기도하고 찬양함으로 주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작은 것 하나 실천하지 못하고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에 다시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 총 1,031 건
- 39/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651 | 7월 30일(주일) 칼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성경에 있을까?' | 관리자 | 2017.07.29 |
650 | 7월 23일(주일) 칼럼 '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이 성경에 있을까? ' | 관리자 | 2017.07.22 |
649 | 7월 16일(주일) 칼럼 '내 얼굴 보면서 새기는 말들' | 관리자 | 2017.07.15 |
648 | 7월 9일(주일) 칼럼 '기억' | 관리자 | 2017.07.08 |
647 | 7월 2일(주일) 칼럼 '어느 날' | 관리자 | 2017.07.01 |
646 | 6월 25일(주일) 칼럼 '지금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세요' | 관리자 | 2017.06.24 |
645 | 6월 18일(주일) 칼럼 '사랑 없다고 말하기 전에' | 관리자 | 2017.06.17 |
644 | 6월 11일(주일) 칼럼 '기독교인과 나라사랑' | 관리자 | 2017.06.10 |
643 | 6월 4일(주일) 칼럼 '반려목? 의리목?' | 관리자 | 2017.06.03 |
642 | 5월 28일(주일) 칼럼 '꽃길만 걷자' | 관리자 | 2017.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