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주일) 칼럼 “혹세무민(惑世誣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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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4.12.27 12:53 |
혹세무민(惑世誣民)이란 한자 고사성어의 문자적 의미는 세상을 미혹하고 백성을 무고하는 것입니다. 풀어서 다시 표현하면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혹세무민은 주로 나쁜 정치인들과 나쁜 종교인들이 하는 행태입니다. 몇 달 전부터 세간에 혹세무민하는 일이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있어 왔습니다. 2014년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에 북한이 남침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한다고 거짓예언을 했던 자가 있었습니다. 일부 기독교인들 중에서 그 말에 혹세무민 당하여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으로 도피를 갔던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목사들 중에도 그 거짓 예언을 믿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말도 들렸습니다. 그들이 정통교회의 목사들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만일 그렇다고 해도 분명히 성경과 신학에 무지(無知)한 목사들이었을 것입니다. 종교 사기꾼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혹세무민 기법 중에 어떤 사건의 날짜를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미리 앞당겨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래의 특정 날짜를 지칭하여 예수님의 재림일을 말하거나 마지막 종말 혹은 심판의 날짜를 주장하거나 조금 전 언급한 사례(事例)인 한국전쟁 발발 날짜 같은 것을 말하는 이들은 혹세무민을 일삼는 거짓된 사기꾼들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예언이 이교(異敎) 예언과 다른 점 중의 하나가 기독교의 예언은 앞날에 이루어질 일을 특정(特定)하면서 운명론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몇 월 몇 일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다, 종말을 맞는다, 전쟁이 난다 하는 형식의 말들을 하나님이나 성령의 이름으로 말하더라도 그것은 비성경적이며 비기독교적인 운명론적 거짓 술수(術數)의 궤변(詭辯)이며, 종교 사기꾼의 말인 줄 알고 배격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종말의 날짜에 대하여 어떤 교훈을 주셨습니까?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마태복음 24장 4절, 24절, 36절, 42절) 혹세무민하는 자들이 도처에서 횡행(橫行)하는 시대에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다는 말은 미혹당하지 않고 바르게 사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앞에서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믿음으로 성실하게 해 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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