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주일) " 투명인간의 꿈을 포기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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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2.06.11 09:15 |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 1866~1946)는 타임머신(1895), 투명인간(1897), 우주 전쟁(1899) 등의 공상과학소설 작품을 만들어낸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 작가로 유명합니다. 웰스는 계급적 자본주의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에 섰던 인물로 알려지며 따라서 자본주의보다는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에 대하여 우호적이었고 백인우월주의 사상을 가졌기에 흑인, 황인 등의 유색인종에 대해서도 적대적이었으며, 기독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렇지만 웰스의 ‘타임머신’ 같은 공상과학소설은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오늘날의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이른바, ‘시간여행’의 원조 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웰스의 작품 가운데 인상적인 것 하나는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약을 발명한 사람이 결국 자신이 발명한 것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 단절된 ‘소외’에 처하여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해져서 사람들을 해치다가 투명인간은 결국 불행한 최후를 맞습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는 본의는 아니었지만 인류 최초로 투명인간이 되고자 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투명인간 말입니다. 죄를 지은 후에 자신들의 부끄럽고 치욕적인 모습을 하나님 앞에 감추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자신들의 벌거벗은 몸을 감추려고 했습니다(창 3:7).
그러나 사람은 투명인간의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자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의 소리를 내고 눈물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엎드려 통곡하며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간절한 그의 기도 소리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그의 모습이 하나님께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지 않고 하나님께 보인 그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죽는 것이 아니라 사는 축복을 얻었습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왕하 20:5)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서 투명인간이 되고자 하는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은혜를 구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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