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6일(주일) 칼럼 "칼빈을 비방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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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4.07.05 09:29 |
종교개혁자 칼빈(1509-1564)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톨릭, 안티기독교 단체, 이단 등입니다. 가톨릭이 칼빈을 미워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는 일입니다.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여겼고 중세 로마가톨릭의 종교적 타락을 비판하며 종교개혁운동을 전개하였던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불손(不遜)하게 보이고 미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안티기독교 단체 사람들이 개신교의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중 한사람인 칼빈을 비방하는 것도 쉽게 이해됩니다. 요즈음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칼빈이 살인자이며 사탄의 종이고 지옥에 갔다는 비방을 유포하는 자들도 있는데, 그들이 누구인지 보면 거의 특정 이단 종교 사람들입니다.
칼빈에 대한 비방을 유포하는 방식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신비적 코드를 사용하는 이단 단체의 방식인데, 지옥에 갔더니 칼빈과 루터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칼빈이나 루터가 지옥에 있다는 주장만큼이나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고 주장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 한 마디로 말하자면, 대단히 불건전하고 아주 왜곡된 비성경적인 예언계시운동을 하는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칼빈을 비방하는 두 번째 방식은 칼빈이 세르베투스(1511-1553)를 화형시켰고, 칼빈을 반대하였던 사람들을 모두 처형했다는 등의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악의에 찬 거짓 글들을 유포하는 것입니다. 세르베투스는 삼위일체론을 부정했던 이단자로서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에게 이단으로 판정되었고, 로마가톨릭에서는 화형 선고를 이미 받은 상태였습니다. 칼빈이 생존한 당시에 중세 로마가톨릭은 이단으로 판정되면 사형을 했습니다. 사실 중세 로마가톨릭은 유럽전역에서 수많은 개신교인들을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잔인하게 처형했습니다. 그중 한 예가 1572년 8월 24일 파리에서 만 하루 동안 프랑스 개신교도의 일파인 위그노파 기독교인들을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1만 명이나 도끼로 학살하며, 일주일 만에 프랑스 전역에서 7만 명을 살해한 “성 바돌로매 축제일 대학살 사건”으로 불리는 만행입니다.
세르베투스는 칼빈 생존 당시 제네바에서 이단으로 판정되어 화형을 당한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칼빈은 이단을 사형하는 관행을 뒤집지는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칼빈이 제네바 시민권을 1559년에야 받았고, 재판 당시에는 시민권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제네바 시의회의 재판에 관여할 수가 없었으며, 사형을 하더라도 가장 잔혹한 화형이 아닌 교수형으로 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빈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는 주장들은 전혀 역사적 고증이 없는 사실무근의 날조된 비방의 글들을 인용하여 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단들이 특히 칼빈을 비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한국 기독교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교회가 칼빈의 개혁신앙사상을 계승한 장로교회여서 장로교회를 흔드는 것이 한국 교계에 이단을 전파하기가 효과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칼빈의 사상은 “오직 성경”을 강조하기에 성경 외에 다른 계시와 예언을 빙자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에게는 눈에 가시 같기 때문입니다. 셋째, 칼빈의 예정론에 대한 성경적인 무지와 오해가 근거 없는 적개심을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만약 악의에 차서 칼빈을 비방하는 자가 가톨릭이나 안티기독교인이 아니라면 그 사람은 이단에 속한 사람이거나 이단에 미혹된 사람입니다.
(* 세르베투스 재판에 칼빈이 관련되었다는 문제에 대해 더 세밀한 참고가 필요하시면 목양칼럼에 첨부파일로 올린 라은성교수의 “세르베투스 비엔느 공판: 존 칼빈의 관련을 중심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칼빈에 대한 비방을 유포하는 방식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신비적 코드를 사용하는 이단 단체의 방식인데, 지옥에 갔더니 칼빈과 루터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칼빈이나 루터가 지옥에 있다는 주장만큼이나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고 주장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 한 마디로 말하자면, 대단히 불건전하고 아주 왜곡된 비성경적인 예언계시운동을 하는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칼빈을 비방하는 두 번째 방식은 칼빈이 세르베투스(1511-1553)를 화형시켰고, 칼빈을 반대하였던 사람들을 모두 처형했다는 등의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악의에 찬 거짓 글들을 유포하는 것입니다. 세르베투스는 삼위일체론을 부정했던 이단자로서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에게 이단으로 판정되었고, 로마가톨릭에서는 화형 선고를 이미 받은 상태였습니다. 칼빈이 생존한 당시에 중세 로마가톨릭은 이단으로 판정되면 사형을 했습니다. 사실 중세 로마가톨릭은 유럽전역에서 수많은 개신교인들을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잔인하게 처형했습니다. 그중 한 예가 1572년 8월 24일 파리에서 만 하루 동안 프랑스 개신교도의 일파인 위그노파 기독교인들을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1만 명이나 도끼로 학살하며, 일주일 만에 프랑스 전역에서 7만 명을 살해한 “성 바돌로매 축제일 대학살 사건”으로 불리는 만행입니다.
세르베투스는 칼빈 생존 당시 제네바에서 이단으로 판정되어 화형을 당한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칼빈은 이단을 사형하는 관행을 뒤집지는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칼빈이 제네바 시민권을 1559년에야 받았고, 재판 당시에는 시민권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제네바 시의회의 재판에 관여할 수가 없었으며, 사형을 하더라도 가장 잔혹한 화형이 아닌 교수형으로 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빈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는 주장들은 전혀 역사적 고증이 없는 사실무근의 날조된 비방의 글들을 인용하여 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단들이 특히 칼빈을 비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한국 기독교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교회가 칼빈의 개혁신앙사상을 계승한 장로교회여서 장로교회를 흔드는 것이 한국 교계에 이단을 전파하기가 효과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칼빈의 사상은 “오직 성경”을 강조하기에 성경 외에 다른 계시와 예언을 빙자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에게는 눈에 가시 같기 때문입니다. 셋째, 칼빈의 예정론에 대한 성경적인 무지와 오해가 근거 없는 적개심을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만약 악의에 차서 칼빈을 비방하는 자가 가톨릭이나 안티기독교인이 아니라면 그 사람은 이단에 속한 사람이거나 이단에 미혹된 사람입니다.
(* 세르베투스 재판에 칼빈이 관련되었다는 문제에 대해 더 세밀한 참고가 필요하시면 목양칼럼에 첨부파일로 올린 라은성교수의 “세르베투스 비엔느 공판: 존 칼빈의 관련을 중심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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