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3일(주일) 칼럼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 3주기를 추모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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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22 05:49 |
예수님의 겨자씨 비유(마13:31-32)는 하늘나라의 확장성에 대한 교훈입니다. 하늘나라는 세상에 소박하고 약한 모습으로 임하지만 결국에는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을 때 참으로 연약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짐승들의 구유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심으로 사람들이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습니다(사 53:2). 그러나 예수님은 마침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담당하셨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2천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세상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힘입어 구원받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겨자씨 한 알이 땅에 심어져서 공중의 새들이 와 그 가지에 깃들이는 큰 나무가 되는 역사를 이루셨고 지금도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세월은 쉼 없이 흘러서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께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 땅에서의 사명을 마치시고 하늘나라에 가신 지 벌써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설립자 장로님의 생애 역시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작은 겨자씨가 마침내 큰 나무를 이루는 삶이셨습니다.
조국의 근대 역사에 일제의 압제기와 6‧25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민족의 수난의 시대와 조국 근대화의 격동의 시대가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혈혈단신으로 고향 땅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 큰 복을 주셔서 창대케 하신 것처럼 설립자 장로님께도 북녘 땅에서 남녘땅으로 혈혈 단신의 몸으로 이끌어주시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과하며 이겨내게 하신 후 마침내 큰 나무가 되는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설립자 장로님의 이 땅에서의 생애동안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장로님의 그늘 밑에서 영적 물질적 육신적 축복을 함께 누렸습니다. 그리고 학원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를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영육간의 축복들을 하나님 나라 전파와 확장을 위하여 쏟아 바치셨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부흥하는 일과 기독교 기관들이 설립되고 운영되는 일에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셨고 많은 복음 사역자들의 사역을 돕는 일에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지불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성공하고 번성함을 얻은 자들이 모두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을 위하여 봉사하고 수고하는 이들에게도 세상은 칭찬과 존경을 보냅니다. 그러나 설립자 장로님은 하늘나라를 세상에 전파하는 하늘 아버지의 뜻을 받드시는 일에 당신의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지금도 큰 나무가 되신 설립자 장로님의 울타리 안에서 혜천기념교회와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교법인 동방학원이 새로운 큰 나무들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중의 새들이 깃들이듯이 축복을 나누어 받고 있습니다. 설립자 장로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우리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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