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일(주일) 좌파인가? 우파인가? 중도인가?, 제508주년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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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5.10.25 19:34 | ||
10월 31일(금)은 제508주년 종교개혁기념일입니다. 종교개혁운동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Scriptura alone)”,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도 ‘교황권(敎皇權)’을 강조하였던 중세천주교회시대를 가리켜 우리는 ‘중세암흑기’라고 부릅니다. 과학기술문명이 발전한 오늘날의 시대에도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거부하는 세상의 풍조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영적 어두움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좌파’, ‘우파’, ‘중도’라는 말을 자주 듣고 말합니다. 정치적 진영의 대립과 갈등이 깊어지고, 정치인들뿐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도 분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분열의 근본책임은 국민보다 정치인들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서로를 자극하고, 국민을 선동하며, 갈등을 이용해 온 정치인들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누군가 제게 “당신의 정치 성향은 무엇입니까? 좌파입니까? 우파입니까? 중도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저의 정치적 입장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 일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를 먼저 보십시오.”
우리는 세상의 자극적인 말과 편향된 정보, 심지어 거짓된 주장들에 너무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생각과 시각이 세상의 저급한 관점들로 오염되어 버리면, 진리와 사실을 볼 수 있는 눈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서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명령입니다. 영적인 안약,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눈을 다시 씻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세상의 선동과 거짓 속에서 세뇌당하지 않고 바른 분별력과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판단 기준은 나의 경험, 소신, 이념이 아니라 “이 일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묻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자들이 외친 신앙의 원리, “오직 성경(Sola Scriptura; Scripture alone)”의 사상입니다.
세상에 거짓말과 선동을 일삼는 자들이 난무하는 혼란의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말씀의 안약으로 눈을 밝히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 곧 진리의 시력을 회복한 종교개혁자들의 후예가 되어 어둔 세상에 진실하고 참된 희망을 주는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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