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주일) 칼럼 "메리 크리스마스인가? 해피 할러데이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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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12.19 05:49 |
성탄절 시즌이 되면 사람들은 왠지 기분이 설레고 즐거우며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전 세계 지구촌의 사람들이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인사말을 나눕니다.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행복해 합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듭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 대신 “해피 할러데이(happy holiday)”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행복한 휴일”이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쉬는 날이라니까 행복하다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청교도 기독교인들이 세웠던 나라 사람들 중에도 요즘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 대신 “해피 할러데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들이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할러데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중에 혹시 기독교인들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있다면 유감(遺憾)입니다. 참된 기독교인들은 “성탄절”을 “행복한 휴일”이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에서 소중하고도 중요한 것은 “메리(Merry)”가 아니며 “해피(happy)”도 아닙니다. “그리스도(Christ)”입니다. 곧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운(merry)” 날입니다. 빛이요 생명의 주로 오신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즐거움도, 행복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성탄절을 행복한 공휴일, 행복한 축제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모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성탄절은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며 즐겁고 기쁜 날입니다(눅 2:10). 예수님의 성탄은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 신자들에게 평화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눅 2:14). 예수님의 성탄은 이사야 61장 1-3절의 예언을 성취한 일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눅 4: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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