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주일) 칼럼 "설교 듣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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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09 06:07 |
2016년 제직수련회를 1월 13일 수요예배 때 합니다. 이번 제직수련회 강의 주제는 <설교 듣는 법>으로 정했습니다. 이 강의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실천신학 교수를 역임하셨던 제이 E. 아담스(Jay Edward Adams, Ph.D., University of Missouri; 1929~) 목사님의「설교는 이렇게 들어야 합니다(A Consumer’s Guide to Preaching)」라는 책(김성웅 역, 생명의 말씀사)을 요약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담스 목사님은 설교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으며, 1963년부터 1983년까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설교학, 상담학을 가르치셨고,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와 뉴저지(New Jersey)에서 목회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아담스 목사님은 인본주의적 상담 이론이 난무한 시대 속에서 <권면적 상담(Nouthetic counselling; (Greek: noutheteo, to admonish))>이라는 성경 말씀에 바탕을 둔 기독교적인 상담학을 창안하신 분으로 알려집니다(롬 15:14, 골 1:28, 3:16 참고). 아담스 목사님이 주장하는 권면적 상담이란 성경을 기초로 하고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어 하는 상담으로 최근에는 성경적 상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담스 목사님은 위의 책 서론에서 말하는 설교자의 입도 중요하지만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귀도 준비되어야 한다는 통찰을 줍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은 설교자가 신실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책임보다도 훨씬 더 막중한 책임, 즉 듣고 깨달으며 그 메시지대로 살아야 할 책임을 가진다고 얘기합니다. 설교를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설교를 듣는 사람도 설교를 듣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설교자와 설교를 듣는 사람 사이에 성경적인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곧 에베소서 4장 11절과 12절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설교를 듣는 사람은 만일 형편없는 설교를 듣게 되었다 할지라도 설교에서 최상의 것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막연히 설교를 듣기 보다는 설교를 듣는 법에 대하여 공부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아담스 목사님의 제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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