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주일) 칼럼 "새벽에 만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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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6.11.19 06:28 |
성도여, 100만 인파가 촛불을 들었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 지난 11월 12일(토) 광화문 광장에 100만 인파가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어제 11월 19일(토)에도 촛불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이들의 집회도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들이 연일(連日) 보도되고 있는 즈음에, 그리고 상처를 입고 방황하는 혼란의 시대에서 성도가 제일 먼저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라는 행위가 말의 유희(遊戱)가 아니라면,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정녕 귀 기울여 들으시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역사 가운데 응답하시는 것이 진실이라면 조국 대한민국이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이 상황에서 성도는 결코 시대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피곤하지 않고 고단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다들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으로 힘들고 괴로운 삶을 삽니다. 이것이 이 땅의 현실입니다. 수많은 인생의 삶입니다.
우리는 무슨 말을 합니까? 바빠서, 피곤해서, 괴로워서, 기도할 마음이 없다고 고집하지 않습니까? 시간이 없고 여유가 없어서 기도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시간의 여유가 많아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아닙니다. 퍼포먼스를 펼치려고 아프지 않은데 아픈 것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 때문에 오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처절한 고통과 수고를 지불하셨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받은 우리는 무엇을 합니까?
성도여, 지금은 조국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의 불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성도들이 아침을 깨우며 합심(合心)하여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이 백성들에게 임하도록 새벽기도회의 자리에 나오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위,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조국의 아픔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당신의 다른 행동을 하십시오. 새벽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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