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에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해 준다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온전한 계시의 말씀임을 얼마나 더 강조해야 할까요? 성경이 신적 권위를 가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말씀이라는 것은 성경 자체에서 자증(自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상의 교회가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지상의 제도적인 교회는 성경을 판단할 수 없고, 할 수 있다면 성경의 계시와 명령을 신앙고백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은 교회의 권위보다 성경의 권위가 더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슬로건 중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오직 성경(Sola Scriptura)”입니다. 종교개혁의 후예들을 가리켜 흔히 개혁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은 신앙과 생활의 최고의 권위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다, 기독교인이다, 성경을 믿는다고 말을 하지만 성경이 최고의 권위임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성경 외에 다른 역사적인 전통을 성경처럼 강조하거나, 성경보다 어떤 인간을 더 추종하거나,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에 없는 직통 계시와 예언 운동을 하는 것은 모두 거짓이며,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말하고 성령을 말하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입니다.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분이 성령이시므로, 성령은 일구이언(一口二言)을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의 계시나 예언인 것처럼 포장하는 거짓 선생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들의 말이 성경에 있는지, 또, 성경에 맞게 해석하는지를 주목하십시오. 요사이 교계 주변에 직통계시운동을 하거나 예언운동을 하는 이들과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진리이니까 속지 말라고 미혹하겠지만 그런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바로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의 신앙에 굳게 서십시오. 성령예언집회한다는 곳에 다니지 마십시오. 당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파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을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을 침묵하기를 연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으로 충분합니다(딤후 3: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