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주일) 칼럼 "유(You)와 유(ευ)"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2.12.29 11:33 |
어느 미국 청년이 한 눈에 반한 한국자매에게 “당신은 누구 이십니까?(Who are you?)” 라고 물었습니다. 그 자매는 유씨 성(姓)을 가진 터라 “나는 유입니다(I am Yu)”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가 듣기에는 “I am you(나는 당신 이에요)”라고 들린 것입니다. 이처럼 의미심장한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형제는 그 자매에게 프러포즈하였고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ευ)”라는 단어는 헬라어로서 “잘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25장에서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이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비유 안에 주인이 충성스러운 종들에게 칭찬한 말이 바로 “유”라는 한마디였습니다. 이 단어를 한국어 성경에는 “잘하였도다!”로, 영어 성경에는 “Well done!\"으로, 중국어 성경에는 “호(好)!”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이 외마디 단어에 우리의 일생을 높고 깊게 평가하시는 하나님의 심원(深遠)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겐 유(You)와 유(ευ)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주님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I am you)”라는 고백과 주님이 우리에게 “잘하였도다 유(ευ)”라고 평가해 주시는 선포가 꼭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I am you”라는 말에 감동하실 것이고, 우리 또한 “유(ευ)!”라는 주님의 그 한마디로 모든 아픔과 눈물을 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의 고백과 “유”의 선포를 기억 하시는 마지막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총 1,032 건
- 58/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462 | 12월 15일(주일) 칼럼 "그가 나를 부르셨네" | 관리자 | 2013.12.14 |
461 | 12월 08일(주일) 칼럼 "말씀묵상의 중요성" | 관리자 | 2013.12.06 |
460 | 12월 01일(주일) 칼럼 "관계" | 관리자 | 2013.11.29 |
459 | 11월 24일(주일) 칼럼 "가장 중요한 것" | 관리자 | 2013.11.22 |
458 | 11월 17일(주일) 칼럼 "감사하는 절기" | 관리자 | 2013.11.15 |
457 | 11월 10일(주일) 칼럼 "감사의 생활" | 관리자 | 2013.11.08 |
456 | 11월 03일(주일) 칼럼 "멈출수 없는 헌신" | 관리자 | 2013.11.01 |
455 | 10월 27일(주일) 칼럼 "주의 은혜라" | 관리자 | 2013.10.28 |
454 | 10월 20일(주일) 칼럼 "멀지 않은 바자회 길" | 관리자 | 2013.10.21 |
453 | 10월 13일(주일) 칼럼 "그대로" | 관리자 | 201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