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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주일) 칼럼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 5주기를 추모합니다' 글보기
8월 27일(주일) 칼럼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의 소천 5주기를 추모합니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7.08.26 06:09

  8월 24일(목),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학교법인 동방학원의 설립자이신 이병익 장로님의 5주기 추모예배를 선영(先塋)에서 드렸습니다.

  2012년 8월 24일(금) 설립자 장로님께서 소천하신 후, 28일(화) 하관예배를 드리러 갈 때에 태풍 볼라벤(volaben)이 통과하던 중이었지만 장례 행렬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새롭게 납니다. 지난 24일에도 출발 전인 오전에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으나 선영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리는 중에 바람이 불면서 오히려 무더위를 식히며 좋은 날씨에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립자 장로님을 선택하셔서 복을 주셨을 때의 상황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을 때와 같은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때 그의 당대에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 세대에까지 복을 계속 내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1-3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약속 받은 복들은 아브라함의 시대에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 복이 너무나 창대했기 때문에 당대에 모두 성취될 수가 없었고, 그의 아들 이삭과 손자 야곱 등의 시절까지 계속 되었으며, 아브라함의 씨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 안에서 그 복이 영적으로 오늘날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립자 장로님께 내려주신 복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안에서 학교법인 대전과학기술대학과 동방학원을 통해 계속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유치원생들로부터 중고등학생들, 청년 대학생들이 학원과 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배움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영적인 복들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원 산하 각 급 학교의 교직원들과 가족들이 영적인 신앙의 복과 경제적인 복도 함께 누렸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원선교를 통하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역사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복은 미래 세대에까지 계속 임할 것입니다.

  경천(敬天), 위국(爲國), 애인(愛人)의 숭고한 기독교적 정신의 건학 이념이 유지되는 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역사가 우리의 시대를 지나 미래 세대까지 계속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 놀라운 복의 역사에 모두 함께 참여하는 혜천기념교회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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