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주일) " 지원(志原) 박양준(朴洋濬) 서예가와 함께 한 혜천교회 말씀 동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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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4.10.19 06:12 |
2024년 10월 5일(토)~16일(수)까지 “지원 박지원 서예가와 함께 한 혜천교회 말씀 동행” 전시회가 혜천교회 설립 40주년 기념주일 행사들 중 하나로 혜천교회(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성지관) 베들레헴실 로비에서 있었습니다. 대전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서예가들 중의 한 분이신 서예가 지원 박양준 집사님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시며, 영화배우 이영애 님이 광고 모델이었던 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의 로고 “The history of 后(더 히스토리 오브 후 后)”에 표현된 왕후(王后)의 품격 브랜드 이미지, 후(后) 자(字)를 창작하기도 하셨습니다. 대전과기대 캠퍼스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눈에 띄는 지원 선생님의 수려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혜천교회는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들 중 하나로 신청한 교회 교인들 40가정에서 각 가정이 선정한 40개의 성경 축복의 말씀을 가지고 지원 선생님께서 정성을 다하여 귀한 성경 말씀 액자들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목사인 저는 요한계시록 19장 11절 말씀,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에 나오는 예수님의 또 다른 별명인 충신과 진실을 저의 가정의 가훈(家訓)으로 삼고 있는데, 충신은 충성, 신실, 성실 등으로도 번역 가능하므로 “진실(眞實)과 충성(忠誠)”을 요청하여 아름답고 감동적인 말씀 서예 액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인들 가정도 각자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서예작품 액자로 받았습니다. 40개의 작품에는 지원 선생님의 작품 창세기 1장과 2장 3절까지의 말씀을 한글 글씨체로 쓰신 “천지창조(天地創造)”를 포함하여 40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교인들과 외부 관람객들이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원 선생님의 “천지창조” 한글 서예 작품은 43개의 성경 글씨 세로줄에 하나님이라는 글자가 각 세로줄 맨 처음에 14번 써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대전예술> 2024년 9월호 표지 그림으로 선정되었습니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광역시 연합회 발간).
수년 전, 삼도헌 정태수 한국서예사연구소장은 入古出新(입고출신)1)으로 篆隸(전례)2)의 새로운 地平(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한 일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지원 박양준 집사님이 하나님께서 주신 서예의 재능을 발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하시는 행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혜천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권위롭고 은혜로운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복된 삶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1) 入古出新(입고출신) : 고전으로 들어가 새 것으로 나온다.
2) 篆隸(전례) : 전서(篆書)와 예서(隸書) 한자 글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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