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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주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 최다 경신 기록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글보기
7월 11일(주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 최다 경신 기록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1.07.10 09:40

  작년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19 감염병의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금년 7월 들어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7월 9일(금)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최다 규모인 1316명(국내 발생 확진자 1236명, 해외 유입 확진자 80명)이고,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5344명으로 집계되어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7월 12일(월)부터 25일(일)까지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적 모임은 오후 6시까지는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로 제한되며, 학교는 원격수업, 종교 활동은 비대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대전 지역은 7월 8일(목) 10시부터 21일(수) 24시까지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종교단체 정규예배는 수용인원의 30% 이내에서 모일 수 있습니다. 단, 지난 7월 1일부터 예방 접종자는 종교 활동 수용인원 산정(算定) 시, 인원수에서 제외됩니다. 대전 지역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대전 지역도 방역단계가 상향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난감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예배를 드릴 때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띄우기, 방역 조치 등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 접종을 하신 교우들도 계시기 때문에 교회의 각종 예배모임과 종교 활동들이 머지않아 정상화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를 좀 더 인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전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더 이상 격상되지 않고 정상화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코로나 19의 위험성이 사라지고, 세계 열방 나라 사람들도 코로나 19의 고통과 불편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이 같은 환난과 재앙의 시절에 더욱 절박한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호소해야 합니다. 감염병이라는 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과 기도가 위축되거나 약해졌다면 이것은 우리가 거꾸로 걸어갔다고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환난의 날에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간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바들에 대하여 성실함을 유지해야겠습니다. 안전한 예방 접종이 아직 온전히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과도기적 기간이므로 공중장소에 갔을 때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다른 위생 및 예방 관리를 각자가 성의껏 지속한다면 지금은 몹시 불편하고 힘들지만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활동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이 이를 때까지 좀 더 인내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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