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11월 26일(주일) "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섬겨주신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글보기
11월 26일(주일) "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섬겨주신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3.11.25 09:50

   지난여름은 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많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나면 교회 인근에 있는 아름다운 유등천이 범람한 후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적은 힘이지만 자원하는 우리 교회 교인들을 통해 유등천변을 깨끗이 하는 봉사를 하자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지역을 사랑하시는 교우들의 마음에 감사와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일을 위해 몇 번 논의를 하다가 유등천변에 나가보면 어느 지역 행정 단체나 지역주민들이 봉사하셨는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주일학교 교역자님들과 부장님들의 회의인 교육위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들이 힘든 시기에 교회 인근 지역에 사시는 어려운 이웃 분들께 작지만 사랑의 선물을 드리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회에서도 쾌히 호응을 해 주셔서 교우들께 공지를 하고 드디어 9월 17일 주일예배 마친 후에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하였습니다. 교회에 지원경비를 청구하지 않고 교사들이 마음을 모아 수고하여 점심 먹거리 위주의 ‘작은 바자회’를 연 것입니다. 성도님들께서 기쁨으로 동참해 주셔서 준비물품 구매비와 음식 재료비를 제외한 총 수익금 사백이십오만여 원을 모았습니다. 그 금액을 가지고 복수동 행정지원센터에서 추천해 주신 지역주민 일곱 가정에 이백이십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교회가 선정한 교회 내와 교회 밖의 이웃 분들 아홉 분들 가정에, 일부는 물품입니다만 이백오만여 원을 전달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일체 수고비를 받지 않으셨고, 여러 가지 먹거리들을 직접 구매해 오셔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고, 서빙도 해 주셨습니다.

   교육위원회와 주일학교 차원에서는 이미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모금한 행사의 수익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해 하시는 교우들이 계실까 하여 그 내용을 목양칼럼에 담았습니다. 다음에 혹시 이와 같은 소중한 행사가 있게 된다면 이처럼 그 때에도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교우들이 자발적으로 하고자 하여 만들어진 이런 행사에도 감사와 기쁨으로 함께 해 주신다면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우리들도 더욱 영적으로 행복해지며, 지역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벌써 2023년 11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다음 주면 2023년의 마지막 날 12월, 거룩하신 몸을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희생의 거룩한 선물[‘제물’]로 내어주시고자 세상에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리며, 한 해를 정리하고 2024년 새 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강건한 믿음 가운데 복된 연말(年末)을 맞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운로드표
  • 1,038
  • 66/104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