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의 눈물”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7.09.14 17:58 |
지금도 ‘실로암’이라는 복음성가를 들을 때면, 그때의 그 감동이 내 마음에 물결치곤 한다. 신병훈련소에 입소하여 훈련을 받고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녁 종교활동을 위해 군종을 따라 영내(營內)교회로 가면서 군화소리에 발맞추며 부르던 찬송이 바로 실로암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 갈급한 영혼들이었다.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힘차게 행진하며 영내(營內)교회를 향하는데, 저 만치 교회가 보이고 찬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여 예배 마칠 때까지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눈에 선하다.
저 멀리 주님의 십자가가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도 같았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실 때 얼마나 힘 드셨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그 고난 중에 주님께서 다 감싸 안으시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흘렀던 것 같다. 주님 앞에 드리는 찬양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마음에 비수처럼 꽂혀 결국 한 소절 부르고 눈물 흘리고, 또 한 소절 부르고 눈물 흘리다 결국은 찬양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왔다.
신병훈련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고난 받으시고 대속해주신 은혜를 생각하니, 내가 받고 있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 연약한 훈련병에게 벅찬 감동을 주시며, 붙잡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지금도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저 멀리 주님의 십자가가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도 같았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실 때 얼마나 힘 드셨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그 고난 중에 주님께서 다 감싸 안으시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흘렀던 것 같다. 주님 앞에 드리는 찬양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마음에 비수처럼 꽂혀 결국 한 소절 부르고 눈물 흘리고, 또 한 소절 부르고 눈물 흘리다 결국은 찬양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왔다.
신병훈련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고난 받으시고 대속해주신 은혜를 생각하니, 내가 받고 있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졌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 연약한 훈련병에게 벅찬 감동을 주시며, 붙잡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지금도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 총 1,032 건
- 69/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352 | 11월 첫째 주 칼럼 "아무도 모른다" | 관리자 | 2011.11.04 |
351 | 10월 다섯째 주 칼럼 "영적거인(靈的巨人)을 대망(待望)함" | 관리자 | 2011.10.29 |
350 | 10월 넷째 주 칼럼 "가는 세월(歲月)" | 관리자 | 2011.10.22 |
349 | 10월 셋째 주 칼럼 "뚝" | 관리자 | 2011.10.15 |
348 | 10월 둘째 주 칼럼 "가자 바자" | 관리자 | 2011.10.08 |
347 | 10월 첫째 주 칼럼 " 파운데이션(Foundation)" | 관리자 | 2011.10.01 |
346 | 9월 넷째 주 칼럼 " 교구별 찬양대회를 앞두고 " | 관리자 | 2011.09.24 |
345 | 9월 셋째 주 칼럼 " 아쿠정전(停電)" | 관리자 | 2011.09.17 |
344 | 9월 둘째 주 칼럼 "‘나인 원원’이‘나인 일레븐’을 이깁니다" | 관리자 | 2011.09.10 |
343 | 9월 첫째 주 칼럼 “차이점은 딱 하나야” | 관리자 | 201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