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주일) 칼럼 "석가의 길 예수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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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14 08:01 |
어제는 국가가 1975년부터 석가탄신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하루 쉬었던 날입니다. 석가모니(釋迦牟尼; 석가 족에서 나온 성자라는 뜻)라고 받들어지는 고타마 싯다르타는 주전(BC) 624년 석가 족의 땅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의 슈도다나 왕과 마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왕자는 태어나자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었으며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말했다고 전합니다.
나이 19세에 아쇼다라라는 여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라홀라(羅睺羅)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29세가 되었을 때 왕궁과 왕자의 신분과 가족과 부귀영화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했습니다. 무소유, 금욕, 고행, 명상 등으로 수행의 길을 가던 도중 나이 35세에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명상 중에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하여 불교의 도리를 전파하다가 주전(BC) 543년 나이 80세로 별세 – 불교에서는 열반이라고 함 – 하였습니다.
석가모니의 사후 장례는 전통풍습대로 화장(火葬)을 했고 화장 후에 얻은 사리를 8개로 나누어 인도의 여덟 나라들이 각각 자기 나라에 사리를 넣은 불탑을 세웠으니 석가모니의 무덤은 여덟 개가 된 셈입니다.
석가모니는 소크라테스, 공자, 마호멧, 예수와 함께 시대와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인류의 선생이라고 존경받습니다. 석가모니는 고대 인도의 한 왕국의 왕과 왕비 사이에서 왕자라는 존귀한 신분으로 출생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라는 동정녀(童貞女)의 몸에서 베들레헴 작은 마을의 한 마구간에서 소박하게 탄생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본래부터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곧 성자 하나님이셨습니다.
석가모니는 29세에 출가하여 많은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후에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세계를 전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수행이 필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그분은 우리 죄인들과는 다른 거룩하신 하나님이셨기에 사람들의 죄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미 아셨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는 죽음을 통하여 일생을 끝내고 그의 몸은 화장(火葬)되어 불탑에 남겨졌지만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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