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주일) " 예수 부활하셨네! "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3.04.08 09:35 |
죄 가운데 사는 인류에게 가장 복된 말을 하나만 하라면, 이 말 한 마디로 충분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Jesus is risen!)” 다른 그 어떤 말들도 이 한 마디 말에 감히 견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代贖)의 죽으심과 함께 부활은 인류에게 들려진 최고최대의 복된 소식, 우리를 죄와 마귀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음(福音)입니다. 이에 또 다른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틀에 못 박혀 처형당하셨던 골고다 언덕이란 말에서 ‘골고다’는 ‘해골’이란 뜻입니다(마 27:33). 골고다 언덕의 지형(地形) 모양이 ‘해골’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집니다. 그뿐 아니라 골고다 언덕의 처형장에는 처형당한 죄수들의 시신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버려진 해골이며 사체들이 썩어가고 있어서 음침하고 더럽고 피비린내와 썩어가는 악취가 진동하는 참혹한 곳이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 해골 골짜기에서 처형당하셨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우리의 죄로 인해 그렇게 비참하고 불쌍하게 죽임을 당했어야 하는 자들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구약시대의 성전을 떠올리면, 성전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예배가 있는 신성한 곳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전 마당은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비명소리와 악취가 진동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희생의 제물이 될 동물들이 제사장들에 의해 끔찍하게 도살(屠殺)을 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희생의 제물로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이 그냥 죽었겠습니까? 발버둥을 쳤겠지만 살아남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희생제물이 되지 않으면 죄인인 사람들이 끔찍한 형벌의 죽음을 당해야 하니까요.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희생의 제물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받을 저주를 홀로 담당하신 참혹한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을 때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반전(反轉)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 막혀 있던 죄악의 담이 허물어졌고, 예수님의 부활로 주님께서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새롭고 산길이 되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저주와 형벌의 죽음을 당해 주신 줄 압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리하셔서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던 죽음, 그리고 저주와 형벌을 걷어내고 하나님 아버지께 담대히 나아가는 길이 되어 주셨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2023년의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믿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는 주님의 증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 총 1,037 건
- 69/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357 | 12월 둘째 주 칼럼 " 한 가지 부족한 것 " | 관리자 | 2011.12.10 |
356 | 12월 첫째 주 칼럼 "작은 불꽃 하나가" | 관리자 | 2011.12.03 |
355 | 11월 넷째 주 칼럼 "상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관리자 | 2011.11.26 |
354 | 11월 셋째 주 칼럼 "버리지 마세요!" | 관리자 | 2011.11.19 |
353 | 11월 둘째 주 칼럼 "기적, 일상(日常), 또는 가시" | 관리자 | 2011.11.15 |
352 | 11월 첫째 주 칼럼 "아무도 모른다" | 관리자 | 2011.11.04 |
351 | 10월 다섯째 주 칼럼 "영적거인(靈的巨人)을 대망(待望)함" | 관리자 | 2011.10.29 |
350 | 10월 넷째 주 칼럼 "가는 세월(歲月)" | 관리자 | 2011.10.22 |
349 | 10월 셋째 주 칼럼 "뚝" | 관리자 | 2011.10.15 |
348 | 10월 둘째 주 칼럼 "가자 바자" | 관리자 | 2011.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