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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회에 와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9.09.20 16:05
처음 혜천대학교회에 나온 것은 2005년도… 학생 채플 때였습니다. 의무로 듣는 학생 채플이었지만, 그 속에서 교회의 에너지를 느끼고 처음으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영상과 말씀, 그리고 혜천 대학에 기독교 동아리인 가브리엘 찬양단의 찬양 속에서 기독교에 대한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저 막연히 ‘기독교를 좋아하는 사람’, ‘교회 다니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제가 교회로 오게 된 것은 채플과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었고, 그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이제 기도나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 주일 아침 교회로 향하였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형식도, 방법도, 문구도 엉망인 기도를 드렸죠. 그리고 며칠 뒤… 놀랐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감사의 기도가 아닌, 무언가 바라는 일로는 생에 처음으로 드린 기도인데 들어주셨으니… 안다닐 수가 없잖습니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의 시작이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로 바뀌었고, 주일에 교회에서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드리는지에 따라 일주일이 모두 결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고, 목사님들의 열정과 찬양에 두근거림… 아무리 둘러봐도 좋은 것뿐입니다.

아직은 성경도 다 못 읽었고, 기도도 잘 모르는 초보 기독교인이지만,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이 사람들과 같은 것을 기도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혜천대학에서 조교로 일한지 2년째… 내년 2월엔 임기가 끝나 혜천대학을 떠나지만, 이 좋은 은혜를 혜천대학교회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으니, 그리 아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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