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주일) " 성례식의 횟수 그리고 성례 종류의 개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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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4.11.08 18:40 |
요즈음은 우리 교회를 포함해서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성례주일로 지킵니다. 어떤 교회들은 성례식을 좀 더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성례식의 횟수에 대하여는 말씀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명령인 성례를 소중하게 여기고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시행하면 됩니다. 성례식의 횟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또는 자주해도 성례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 예수님과 성경 말씀에 집중하지 않으면 종교의 형식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기독교 성례의 종류는 세례와 성찬 두 개입니다. 세례와 성찬으로 이루어진 성례는 예수님께서 재림의 주로 다시 오실 때까지 지상의 교회가 꼭 지키라고 명령하셨기에 교회가 순종하여 행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전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1) 세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세상 끝 날까지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 28:18~20).
(2) 성찬
예수님께서는 성찬을 행하여 예수님을 기념하라고 명하셨습니다(눅 22:18~20).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명령을 고린도교회에 전달할 때 교회가 시행하는 성찬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의 은혜를 주님께서 재림하여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1:23~26).
로마 천주교회는 ①성세성사(聖洗聖事; 영세라고도 함, 세례), ②성체성사(聖體聖事; 성찬), ③견진성사(堅振聖事; 입교), ④신품성사(神品聖事; 성직자 임직), ⑤혼인성사(婚姻聖事; 결혼), ⑥고백성사(告白聖事; 사제가 가진 사죄의 권한으로 교인의 죄 고백을 들은 후 죄 용서를 선언) ⑦병자성사(病者聖事; 과거에는 종부성사(終傅聖事)라고 불렀으나 2차 바티칸회의 이후 병자성사라고 부름. 병자나 임종 직전의 사람에게 사제가 기름을 발라줌)로 알려지는 일곱 개의 성례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세례와 성찬을 제외한 다섯 개는 예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기에 오직 예수님과 성경 말씀을 따르는 기독교회는 천주교회의 7성례전을 부정하며, 주 예수님께서 친히 명령하신 세례와 성찬이라는 두 개의 성례만을 시행합니다. 우리 교회가 일 년에 두 차례 성례식을 거행할 때 우리 성도님들은 성례주일을 습관적이거나 기계적으로 맞을 것이 아니라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 고난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독생자를 희생 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간절히 올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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