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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 주 칼럼 '소중하고 위대한 것' 글보기
5월 넷째 주 칼럼 '소중하고 위대한 것'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1.05.19 09:54
소중하고 위대한 것!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것은 다 자기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나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행복을 느끼고, 작은 것을 누군가 함께하는 일에 큰 가치를 둡니다.

마리안 앤더슨이라는 유명한 흑인 가수는 이야기 할 때 “나”라는 말 대신 “우리”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나 혼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노래를 부를 때 나 혼자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작곡해주어야 하고 누군가 반주해 주어야 하고 누군가 도와 주어야 내가 노래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 되는 일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자기의 잘남을 증거하는 순간이 아니라 모두를 점점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 그 무대의 시간을 초월한 노래였습니다. 그는 자기 개인을 중시하지 않고 관계를 중시하며 살았습니다. 그녀가 떠난지 오래 되었지만 그의 따스함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소중하고 위대한 것입니다. “우리”가 공허하지 않은 실체가 되려면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이번 토요일에 있을 혜천 가족 운동회는 우리의 하나됨을 형성해갈 또 하나의 위대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구역의 식구들 모두 손 잡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이리 모두가 손잡고 빙글 빙글 돌기도 하고 앞으로 뛰기도 합시다. “우리”가 진정한 “우리” 될 때 하나님은 아름답게 보시고 복을 주신답니다. (시편 1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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