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을 맞아 어느 때 보다도 목사님 말씀이 가슴에 차곡 차곡 쌓이는 것 같다. 가을 꽃 코스모스처럼 순수하고 겸손하고 평범하면서도 진실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우리교회가 점점 정이 들어간다.

수험생 딸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로 작정하고 시작한 올 해에는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많은 축복을 주시는 것 같다. 사순절 새벽기도, 제자훈련, 사역훈련으로 연결되는 기도와 교육 기간 동안 처음으로 성경일독도 할 수 있었고 Q.T로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방법도 알게 되니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새삼 더욱 친하게 느껴진다.

이제 나는 앞으로 11주 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7가지 실체” 를 공부하며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할 일을 찾아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아직도 나를 기다리시고 계셨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조금 늦게 들어가도 기뻐하시며 반겨주실 줄 믿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손뼉치고 노래하며 고개를 흔들며 하나님께 달려갑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

앞으로 있을 교구 찬양 대회와 메시아 연주도 25세 청년, 혜천 대학교회의 활기찬 모습으로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말씀이 충만한 교회, 참 좋은 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