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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주일) 칼럼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있습니까? 글보기
7월 14일(주일) 칼럼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3.07.13 09:43
큰 착각이었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지키고 예루살렘에서 나사렛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룻길 동안이나 아들이 함께 걷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화들짝 놀라 아들을 두루 찾기를 삼일,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에서 랍비들과 토론을 하는 열 두 살의 아들 예수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놀람과 근심을 토로하는 마리아에게 소년 예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태어난 지 8일 만에도 성전에 올라가셨던 예수님은 소년 때에도 자신은 성전에서 말씀을 나누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임을 모르시는 부모님에게 의아해 하셨습니다.

당신의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뜨거운 2013년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교회와 어남동 기도원, 원산도 수련원에서 진행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있어야 할 말씀의 자리들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다 내려놓은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기도하며 준비하여 가르치는 말씀의 자리에서 자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꽤 박식한 사람이 랍비를 찾아 갔습니다. “평생 무엇을 했는가?” 랍비가 묻습니다. “탈무드 전체를 세 번 훑었습니다.” 박식한 자의 대답에 다시 랍비가 물었습니다. “그래, 하지만 탈무드가 자네를 훑고 지나간 건 몇 번이 되나?”

의미심장한 대화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생애에 성경을 여러 차례 읽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성경이 내 인생을 계속 읽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내 자녀가 성공하리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바로 말씀이 지배하는 그런 삶이 진정으로 성공하는 인생입니다. 이번 성경학교와 수련회는 우리 자녀들에게 말씀을 더 가까이 하게 하고 마침내 그 살아있는 말씀에 의해 통치 받는 인생으로 다듬어 갈 것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2013년도 성경학교와 수련회 시간에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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