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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글보기
“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8.08.29 16:55
어남동 기도원으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20년을 교회를 다니고도 어머니 뱃속에서도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었음에도 아직도 나약한 믿음뿐이었다. 찬송 하면서 몸에 전율을 느끼면서도 손을 올리지 못하는 하나님보다 다른 이들을 의식하는 못난 내가 싫었고 점차 주님을 마음속에서 잊어갔으며, 교회는 형식적이 되어갔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를 맞아 믿음을 한 차원 높이고, 힘이 들 때는 주님부터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기 위해 수련회에 갔다.
부모님의 기대에도 못 미치는 인생을 살아온 나.
20년을 믿음생활 했음에도 힘들 때 주님부터 찾지 못하는 나.
이제까지 내가 이룩해온 것이 없는 것만 같았다.
이번 수련회 때 진정으로 눈물 흘리며 기도한 것은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셔서 가족을 위해 기도하시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몸이 무척 약하시지만 매번 새벽기도 참석을 하시려는 그리고는 매일 아침 일찍 먼 학교로 출근하시는 사랑하는 어머니, 그리고 언제나 내가 믿고 의지하며 너무 사랑하는 누나, 나의 가족에게 떳떳한 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부모님의 눈물의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해달라고 주님의 자녀를 도와달라고 붙잡아 달라고 주님을 먼저 찾게 해달라고 기적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했다.
이번 수련회는 기대 이상이었다. 나에게 심장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해준 수련회였다. 너무 주님께 감사했고, 더 힘차게 나아가기로 다짐했다.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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