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주일) 1832년 우리나라에 온 최초의 서양 선교사 귀츨라프와 원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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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22 06:36 |
우리나라에 맨 처음 온 서양 선교사가 누구일까요? (1) 우리나라에 최초로 온 선교사는 영국 태생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Underwood) 목사와 미국 북감리회 선교사 아펜젤러(Appenzeller) 목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두 분은 같은 배를 타고 우리나라에 왔는데, 1885년 4월 2일에 부산을 경유하여 부활절 주일인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 항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2) 우리나라에 최초로 온 선교사는 1884년에 우리나라에 온 미국 북장로교 의료선교사 알렌(Allen)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알렌은 1885년 고종의 명령으로 설립된 최초의 서양식 근대 병원 광혜원(廣惠院)에서 의사요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광혜원은 개원 13일 후에 제중원(濟衆院)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훗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前身)이 되었습니다. (3) 우리나라에 최초로 온 선교사는 영국런던선교회 소속 영국인 토마스(Thomas) 목사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5년 9월 13일부터 12월까지 황해도 서해안에서 한문성경을 조선인들에게 반포하면서 한국선교를 모색하고 돌아갔습니다. 1866년 8월 16일,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the General Sherman)호를 타고 평안남도 용강현 주영포 앞바다에 도착했고, 백령도의 주민들에게 한문성경을 배포했으며, 대동강의 양각도라는 작은 섬에 내려서 조선 병졸 박춘권에게 한문성경들을 건네주다가 1866년 9월 5일, 대동강변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순교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우리나라에 와서 최초로 순교한 선교사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4) 우리나라에 최초로 온 서양 선교사는 독일 루터교 귀츨라프(Gützlaff) 목사입니다. 일각에서는 귀츨라프 선교사가 온 곳이 충남 보령군 고대도라고 하는 주장이 있었으나 귀츨라프 연구회 신호철 대표 등의 연구에 의하면 귀츨라프 선교사는 1832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간 충남 보령군 원산도에 체류하면서 조선 관리들과 섬 주민들에게 한문성경이라고 추정되는 전도 책자를 배포하였고, 원산도 주민들에게 씨감자 100여개를 주며 감자재배법을 교육했습니다. 이 일은 우리나라에서 감자 농사를 최초로 시작하는 일로 기록에 남게 되었습니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 원산도에는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의 해저터널이 만들어져 있고, 원산도에서 안면도까지는 서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원산안면대교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3월에 4회 시행되는 <부르짖는 기도학교>에서 하루는 귀츨라프 선교사의 선교지 원산도에 가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뜻깊은 순례(巡禮)에 동행(同行)하실 성도님들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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