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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주일) 칼럼 "성탄절의 기본정신"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3.12.20 16:22
연말이면 으례히 맞이하게 되는 것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영어로 ‘크리스마스(Christmas)’ 즉 그리스도에게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프랑스 말로는 ‘노엘(Noel)’ 독일 말로는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 부릅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란 말은 그리스도(Christ)와 마스(mass) 의 두 말이 합하여 된 말이다. "마스"란 말은 "예배"란 말과 같다. 카톨릭교회에서는 예배를 "미사"를 드린다고 하는데 "미사"와 "마스"는 같은 말이다.
크리스마스 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거기에 참 뜻이 있다.

왜 우리가 그리스도를 예배해야 할까? 그 이유는 2천년 전 유대 베들레헴에서 그 분이 유대인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 때문만이 아니다. 단순한 "나심"의 사건에 연결 짓는다면 예수라는 역사적 인물을 성자로 모시고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로만 끝나게 된다. 예배의 근거는 "나심"(자연인의 탄생) 때문이 아니요 "오심"의 사건 곧 성육신(Incarnation)에 있다.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속에서 인간 구원을 위해 그의 "오심"의 사건을 알려주는 칭호는 "그리스도" 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오심의 사건은 구속사적으로 의미를 지녀야 된다.
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 땅위에 있는 모든 민족과 국가 간에는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함 이었다(눅2:14).
② 성육신 하셔서 구원자로 오셨다(빌2:6~11).
③ 인간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오셨다(눅4:18~19).
④ 죄의 어둠과 실패와 좌절의 어둠을 이기는 빛으로
오셨다(요1:4~5).
⑤ 복을 주시고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요10:10).

구원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그 분에게 존경과 경배의 예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는 뜻도 모르고 막연하게 흥청대거나 단순한 연례행사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보다 엄숙하고 정중한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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