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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 칼럼 '이 몸이 새라면' 글보기
4월 넷째 주 칼럼 '이 몸이 새라면'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1.04.25 10:38
이 몸이 새라면

어렸을 적에 즐겨 불렀던 동요의 제목입니다. “이 몸이 새라면 이 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건너 보이는 저 건너 보이는 작은 숲까지” 어린 날 새처럼 날아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차가 도로가운데 꽉 막혀 꼼짝 달싹 못할 때, 내게 새처럼 날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축구를 보며 내가 호날우드 이었다면 얼마나 멋진 슛을 날렸을까, 아이폰을 보며 내가 스티브 잡스였다면 얼마나 환상적인 작품을 만들었겠는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바람은 내게 현실이 아니고 앞으로도 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러워할 것만은 아닙니다. 내겐 더 뛰어난 현실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아계신 것입니다. 새, 호날우드,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분이 이미 내 안에 계십니다. 그 분은 한계가 없으십니다. 이 놀랍고 중요한 사실을 자꾸 간과하고 엉뚱한 것, 제한적인 것을 가끔 생각하는 내가 어이없습니다. 이 진짜 현실을 직시하는 한 나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스스로에게 기대할 것은 전혀 없으나,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니 기대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새보다 더 높은 곳을 날게 해줍니다. 오늘은 그 부활절입니다. 그리고 새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날이기도 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이제 이 땅의 모든 절망을 박차고 우리 모두 함께 부활의 날개로 기대되는 미래를 향해 힘껏 날아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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