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월)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개교 84주년 기념일입니다. 2024년에 맞이하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동방고등학교(44주년), 동방여자중학교(44주년), 혜천유치원(40주년) 각 급 학교에게 개교기념일의 감사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덟 번 이상이나 강산이 변할 만큼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어려운 고난이 엄습(掩襲)하는 일들도 있어왔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혜천교회가 기도로 섬기는 우리 학원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는 은혜를 주셨음에 대하여 감사를 올립니다. 신명기 32장 10절과 시편 17편 8절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눈동자’같이 지키신다는 말씀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신 32:10)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시 17:8)

   ‘눈동자’ 같이 지켜주신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게 여기시며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소중하게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약속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뿐이겠습니까? “경천(敬天) 위국(爲國) 애인(愛人)”이라는 기독교 건학이념(建學理念)을 가지고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께서 세우신 혜천학원과 동방학원 그리고 주님의 몸인 혜천교회에도 동일한 약속이 역사합니다.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명령하십니다.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잠언 7:2)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은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는 믿음과 간절하게 간구하는 기도와 미래 다음 세대를 바라보는 꿈과 비전의 사람이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다음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기 위한 이상(vision)을 보며, 꿈(dream)을 꾸신 분이셨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dream)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vision)을 볼 것이며”(욜 2:28)

   우리도 설립자님께서 평생에 걸어가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쓰며, 설립자님께서 비전을 가지고 꿈꾸며 걸어가셨던 신앙의 길을 열심히 뒤따라갈 때에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며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는 우리 시대에도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