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학교에 있는 저의 Room에 밤 도둑이 들어 나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가져갔다. 몽골경찰이 와서 혐의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하였지만 조사로 끝났다. 괜찮은 컴퓨터 중의 하나였고 자료가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교수들이 오히려 걱정을 많이 해 주었다. 그런데 정작 나는 마음이 평안했다. 왜 그럴까? 생각했다. 지난 3년 동안 지내오며 어느새 가진 것이 많아진 것 같다. 처음에 몽골에 올 때를 다시금 생각해 보며 없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 할 수 있었던 그때를 생각 나게 하셨고 여러 상황을 통하여 교훈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자세한 기도제목과 사진은 첨부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몽골에서 주님을 섬기는 배문한/한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