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7일(주일) 칼럼 "지금 당장 감사해야 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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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9.26 05:46 |
오늘 주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감사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추수의 결실을 거둔 것을 가지고 조상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흩어졌던 일가친지들이 함께 모여 혈육의 정을 나누는 가운데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이 민족적으로 감사하는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늘 우리는 무엇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하여야 할까요? 혹시 지금 당장 감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을 소개하실 수 있겠습니까?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이 많은 분들도 계시겠고, 또 어떤 분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어 왔기 때문에 미처 감사할 여유가 없으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개인이나 가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건 간에, 그래서 어떤 분들은 매우 행복한 마음을 가지실 수도 있고, 또 다른 분들은 감사와 나눔, 행복이 풍요로워야 할 추석 명절을 맞이하면서도 괴로움과 고통 가운데 지내고 계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한 가지는 지금 당장 감사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것은 내가 지금 예수님을 믿는 자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나의 삶에서 이것 하나 보다 더 놀랍고 소중한 최고의 사건이 과연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로 호흡하며 살고 있다는 것만큼 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한 가지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희망적입니다.
현재 내가 처한 삶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 간에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한다면 그 어떤 인생의 어려움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함께하심과 도와주심의 은혜가 있으므로 나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힘들고 괴롭고 외로울지라도 망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나의 삶에서 비관과 우울, 실망과 낙심이라는 단어는 삭제해야 합니다.
임마누엘과 에벤에셀의 주님께서 항상, 변함없이, 바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도와주심을 굳게 믿는 자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감사와 행복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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