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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주일) 기독교인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시사와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글보기
5월 11일(주일) 기독교인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시사와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5.05.11 08:34

    좌파(左派) 성향의 기독교인들 혹은 진보(進步) 성향의 기독교인들은 시사와 정치에 대하여 적극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목사라고 하는 이들이 특정 정치인을 수렁에 빠트리기 위해 뇌물 공세를 취하다가 상대방이 그물에 걸렸다고 싶으면 큰 공을 세운 것처럼 당당합니다. 목사 또는 전도사라는 이들이 언론의 시사평론 프로그램에 나가서 정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하여 과감한 발언들을 합니다. 특정 종교방송 시사프로그램에는 목사나 전도사 신분을 가졌거나 신학교를 졸업한 좌파(左派) 혹은 진보(進步) 성향의 기독교인들이 급진적이거나 강력한 발언들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극좌(極左)라는 비판은 잘 들어볼 수가 없고 그들 자신은 정의로운 사람들인 것처럼 자세를 취합니다. 복음적인 교회의 목회자나 기독교인들이 시사와 정치에 대하여 언급하면 교회가 정치에 대하여 관여하거나 말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일부 기독교인들도 그런 입장에 공감하거나 동조합니다. 여차하면 극우(極右)라는 프레임을 뒤집어씌우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극우(極右)도 있고, 우파(右派)도 있고, 중도(中道)도 있고, 좌파(左派)도 있고, 극좌(極左)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다양한 입장과 발언들을 존중하고 경청해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치열한 논쟁과 격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견(異見)들로 인하여 법정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일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논쟁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해서 상식적이거나 도덕적인 선을 넘어가는 비속(卑俗)하고 저급(低級)한 막말이나 폭력적(暴力的)인 비난(非難)과 거짓말들을 하는 것은 자유민주시민사회에서 심각한 반칙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활거하는 것을 방치하면 우리 국민들이 애써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사망(死亡)할 수도 있고, 독재자가 일어나서 철권통치(鐵券統治)를 하는 독재시대(獨裁時代)가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좌(左)나 우(右)가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고 강변(强辯)한다면 그 말들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6월 3일(화)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조기대선일입니다. 국민들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는 취지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좌(左)도, 우(友)도 싫다는 정치무관심(政治無關心) 혹은 정치혐오(政治嫌惡)의 마음이 들어서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라고 말하면서 세상일에는 관심 끊고, 교회 일이나 신앙생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수정하셔야 합니다. 교회만이 아니라 세상 역사를 주장하시며 통치하시는 주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교회 일만 아니라 세상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야 합니다. 세상 모든 일들에 최고의 권위(權威)를 갖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누가 더 가깝고, 누가 더 충돌하는지를 보시면 기꺼이 한 명의 후보에게 표를 던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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