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4일(주일) 칼럼 "환난을 만났을 때 성도는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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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5.06.13 04:49 |
난리와 고통의 소식들이 사방에서 들립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는 지진 대재앙이 있었고, 지금도 네팔 국민들이 고통 가운데 있다는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6·25 전쟁 65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한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북한의 전쟁 위협은 여전합니다. 우리는 나라의 안녕(安寧)을 위하여 우리의 아들들을 군대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백두산이 휴화산(休火山)이나 사화산(死火山)이 아니라 활화산(活火山)이라는 소식과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세간(世間)의 말들은 언제라도 자연의 대재앙이 우리 땅에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줍니다.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들이 눈물 흘렸는데, 요즘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전염병의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하여 국민들의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부권에는 근년에 유래가 없던 가뭄으로 강과 저수지가 마르고 농사까지 걱정해야 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국가적인 재난이나 개인적인 고난을 만날 때에 성도는 환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야 합니까? 첫째, 환난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십시오.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주행하던 중에 속도를 줄이거나 혹은 멈추는 것입니다.
이 기회에 열심히 그리고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가던 우리의 삶을 잠시 멈추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다시 열심히 달릴 준비와 점검을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환난이 고통과 불행으로 끝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위로를 누리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순금 같은 신앙의 사람으로 믿음의 힘을 얻고 성숙하게 되기를 갈망하십시오(욥 23:10, 시 119:71).
힘내십시오. 성도는 환난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롬 8:35, 37-39). 만일 망한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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