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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주일) 칼럼 “추석 한국의 추수감사절"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4.08.30 06:17
추석(秋夕)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추석의 정신이 감사, 나눔,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추석이 되면 조상의 산소에 가서 새로 난 과실이나 농산물로 감사의 예(禮)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추석에는 멀리 떨어져 살던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고 교제를 하였습니다.

감사, 나눔, 교제가 추석의 정신이라면 추수감사절도 동일합니다. 특히 감사하는 마음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지만 우리의 추석에는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추석을 맞으면 우리는 먼저 우리를 있게 해 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조부모님이 계신다면 조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 우리가 은혜와 사랑을 입은 친지 어르신들이나 이웃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드려야 할 한 분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움입니다. 우리가 마음 깊이 감사드려야 할 그분은 우리의 근본을 만들어주시고 우리가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조성해 주신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부모님, 조부모님, 또 조상님들께로 올라가고 올라가면 마지막에는 누가 나올까요? 진화론자들에게 물으면 원숭이와 유사한 유인원이나 아니면 아메바 같은 하등생명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noth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othing”은 우리말로 표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없다 곧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근본을 캐어 올라가면서 증거하기를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기록된 누가복음 3장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눅 3:38) 마지막에 하나님이 나옵니다. 이것이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가끔 불신자들이 기독교인을 비난할 때 사용하는 말 중에 기독교인은 자신의 근본을 있게 해 주신 조상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불효막심하다고 합니다. 그들의 논리가 자신들을 정죄합니다. 참된 효심이 있다면 우리의 근본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감사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불효막심한 사람인 것입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기간일지라도 주일은 꼭 교회를 가시고, 혹시 여행을 가셔서 교회 출석이 어렵다면 계신 곳에서 가족끼리 아니면 혼자라도 예배를 드리십시오. 추석 휴가기간이라고 하나님을 완전히 잊어버린다면 그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고, 또 지금도 베풀어주시는 은택을 잊지 마십시오(시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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