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주일) "나라사랑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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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20.02.15 05:47 |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합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인지, 일부 젊은이들 층에서 만들었는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매 달 14일마다 ‘○○데이’가 있습니다.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14일 블랙데이, 5월 14일 로즈데이. 6월 14일 키스데이, 7월 14일 실버데이, 8월 14일 그린데이, 9월 14일 뮤직 포토데이, 10월 14일 레드 데이, 11월 14일 오렌지 무비데이, 12월 14일 허그 머니데이.
가만히 보면 지갑을 열어야 하는 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신없이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한 달에 한 번 이 날에 가족이나 연인, 지인 등 각별한 사이에서 서로를 챙기라고 힌트를 주는 묘미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 2월 14일은 고대 로마의 축제에 기원을 가졌다고 알려지는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하지만 금년에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고 얘기할 분위기도, 마음도 아닙니다. 요즘 우리나라를 포함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라고알려졌던질병에대해세계보건기구(WHO)에서 ‘COVID-19’라고새명칭을부여했고[CO-코로나,VI-바이러스,D-질환,19-2019년],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확진환자의 현저한 증가세가 없어 감사한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급증추세여서 안타깝습니다.
이런 형편이니 2월 14일을 가리켜 ‘밸런타인데이’라고 감히 너스레를 떨 수도 없었습니다. 사회의 행복분위기와 경제가 모두 위축되어 다들 힘듭니다. 그런데 사회 일각에서는 2월 14일을 부각시키려는 캠페인도 있었습니다. 2020년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 110주년 기념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힘든 삶에 직면해있을수록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자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질병의 문제만이 아니라 경제적 정치적 국제적으로 힘들고, 국민들의 마음까지 나뉘어 있는 괴로운 시기에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사랑의 마음일 것입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에게는 힘든 하루하루가 ‘나라사랑데이’였으면 합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같으나,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나 방식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진노가 아닌 인자와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간구하며,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증인된 삶에 열심을 다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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