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HOME 커뮤니티 목양칼럼

목양칼럼

예기치 못한 일 글보기
예기치 못한 일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04.08.17 16:45
따스한 어느 봄날 내가 근무하였던 부대의 소대장이 결혼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이 반가운 소식을 듣고 소대장 얼굴도 볼 겸 결혼식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드디어 그 날이 다가왔다. 그러나 그 결혼식 바로 전날 들려온 소식은 참으로 뜻밖이었다. 소대장의 신부가 사망했다는…….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난 너무도 놀랐다. 아, 이일을 어쩌나……. 가장 기쁜 날이 가장 슬픈 날로 돌변할 줄이야!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만일 내가 언제, 어디서, 어느 때이든지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아무런 미련 없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주님 곁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앉아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지금도 내 자신에게 종종 묻는다. 나는 지금 주님의 영광스런 보좌 옆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고.

다운로드표
  • 1,031
  • 77/104 Page
커뮤니티 > 목양칼럼 글리스트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
271“풀무불이 뜨거워야 정금이 된다는데…”관리자2009.04.18
270“사랑의 축제”관리자2009.04.11
269“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관리자2009.04.03
268 “기도 - 축복”관리자2009.03.28
267“선배님의 퇴임식에서”관리자2009.03.20
266“사순절의 아침”관리자2009.03.14
265“기도로써 벽을 넘자”관리자2009.03.07
264“간호과 실습을 다녀와서”관리자2009.02.28
263“은혜가 넘치는 샘”관리자2009.02.20
262“성연 단상”관리자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