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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주일) 칼럼 "하나님의 일은 기도를 통해"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3.09.14 15:35
바울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3:20)”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한 후와 기도하기 전과는 완전히 사람이 달라집니다.

기도는 우리의 문제를 넘어설 뿐 아니라 기도에서 구한 것 이상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의 통로입니다. 기도는 놀라운 은총의 통로만이 아니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사람의 일이라면 사람의 뜻대로 하면 되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상 이 세상의 모든 일은 그 어떤 것도 사람의 일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사람의 생각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먼저 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찾는 자에게 그 얼굴을 가리지 않으실 것이고 구하는 자에게 그 뜻을 감추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며 가는 길이 성도의 길이요 교회의 길입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을 찾아뵙고 헤어져 있던 가족들을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의 걸음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 연휴 주간 첫날부터 한 달간 학원과 교회와 가정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선포합니다. 기도한 후에는 기도하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력과 축복과 응답을 받게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선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는 언제나 기대가 되는 자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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