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되어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나라에서 환자들을 발생시키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문제로 인하여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현지시각 1월 30일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을 선포하였습니다(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2020년 1월 30일).

  ‘국제보건위기상황’이라고 알려지는 국제 비상사태 선포는 아래 사항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에 WHO 긴급위원회를 통해 사무총장이 선언합니다. ①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경우 ②사건이 이례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한 경우 ③국가 간 전파 위험이 큰 경우 ④국제 무역이나 여행을 제한할 정도로 위험이 큰 경우입니다(“해외여행 시 에볼라바이러스병 안전수칙을 확인하세요!”, 질병관리본부 네이버 포스트 2019년 7월 18일).

  1월 31일 오후 2시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세계적으로 확진환자 9,805명, 사망자 213명, 발생 국가는 22개국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중국에서 발생되었고(환자 9,692명, 사망 213명), 우리나라에서는 확진환자가 11명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민 개인 예방 수칙으로 ①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②기침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로 ③기침 등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할 것 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오실 때 위의 예방 수칙들을 잘 지키시고, 당분간은 교회에서 인사할 때 악수 대신 목례(目禮)로 대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일 교회 점심식사의 경우, 평소 식단 대신 끓여서 만든 떡국을 제공함에 대하여 양해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최대한 교회 안팎 공간에 소독을 계속 하고 있으며, 교회 실내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환난의 때에 너무 당황하거나 놀라지 마시고 마음을 차분히 하여 각자 개인의 위생관리를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대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국가적인 홍보와 계몽을 참고하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환난의 시절에 우리나라와 고통당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호소하는 더욱 간절한 기도가 기독교인인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