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일 | |||||
---|---|---|---|---|---|
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4.08.17 16:45 |
따스한 어느 봄날 내가 근무하였던 부대의 소대장이 결혼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이 반가운 소식을 듣고 소대장 얼굴도 볼 겸 결혼식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드디어 그 날이 다가왔다. 그러나 그 결혼식 바로 전날 들려온 소식은 참으로 뜻밖이었다. 소대장의 신부가 사망했다는…….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난 너무도 놀랐다. 아, 이일을 어쩌나……. 가장 기쁜 날이 가장 슬픈 날로 돌변할 줄이야!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만일 내가 언제, 어디서, 어느 때이든지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아무런 미련 없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주님 곁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앉아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지금도 내 자신에게 종종 묻는다. 나는 지금 주님의 영광스런 보좌 옆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고.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죽음이라는 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만일 내가 언제, 어디서, 어느 때이든지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아무런 미련 없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면 과연 주님 곁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앉아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지금도 내 자신에게 종종 묻는다. 나는 지금 주님의 영광스런 보좌 옆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고.
- 총 1,031 건
- 52/104 Page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521 | 02월 01일(주일) 칼럼 "오늘도 우리는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해야 하는가?(1)" | 관리자 | 2015.02.01 |
520 | 01월 25일(주일) 칼럼 "우리는 예수님보다 더 큰 기적을 행할 수 있는가?" | 관리자 | 2015.01.24 |
519 | 01월 18일(주일) 칼럼 "기념교회? 기념?" | 관리자 | 2015.01.17 |
518 | 01월 11일(주일) 칼럼 "권징(勸懲, Discipline), 참된 교회의 표지(標識, Marks) 중 하나" | 관리자 | 2015.01.10 |
517 | 01월 04일(주일) 칼럼 "New Vision 30!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 관리자 | 2015.01.03 |
516 | 12월 28일(주일) 칼럼 “혹세무민(惑世誣民)" | 관리자 | 2014.12.27 |
515 | 12월 21일(주일) 칼럼 “성탄절의 주인공이 예수님이심을 잊지 말라" | 관리자 | 2014.12.20 |
514 | 12월 14일(주일) 칼럼 “성탄절(聖誕節)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 관리자 | 2014.12.12 |
513 | 12월 07일(주일) 칼럼 “12월에 생각하는 마지막" | 관리자 | 2014.12.06 |
512 | 11월 30일(주일) 칼럼 “불신(不信)과 광신(狂信) 사이에서" | 관리자 | 2014.11.30 |